강재원 전 여자 핸드볼대표팀 감독(50)이 부산시설관리공단 지휘봉을 잡았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강 감독과 2년 계약을 맺고 이달 개막하는 핸드볼코리아리그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강 감독은 "선수 수가 부족해 쉽지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내겠다"며 "팀 공헌도가 높고 재능이 있는 선수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 감독은 1998년 국제핸드볼연맹(IHF)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윤경신 현 두산 감독과 함께 현역 시절 '월드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으로 이후 유럽에 진출해 선수 생활을 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 스위스 일본을 거쳐 미국과 중국 여자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 대표팀을 맡아 4위의 성적을 올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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