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동기 변상일-민상연, 신예 최강 놓고 격돌

기사입력 2014-04-30 10:53


국내 최강 루키를 가리는 제2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결승 3번기가 5월 7일부터 9일까지 합정동에 위치한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대회 2연패에 출사표를 올린 디펜딩 챔피언 변상일 3단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후 박재근(아마), 박하민(아마)을 연파한 후 4강에 올랐고, 김민호 초단에게 16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4월 국내랭킹 19위인 변상일 3단은 올해 22승 8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29일 끝난 2014 중국 을조리그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소속팀인 홍다(宏達)를 갑조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공헌했다.

반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민상연 3단은 예선에서 강태훈 초단과 이창석 아마에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본선16강에서 신진서 2단, 8강에서 김명훈 초단을 물리쳤고, 4강에서 신민준 초단에게 268수 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특히 한국바둑의 미래로 불리는 신진서 2단과 신민준 초단 등 '양신'을 모두 꺾고 첫 결승행을 확정한 민상연 3단은, 입단 첫 해부터 제56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에 오르며 녹록치 않은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입단 후 첫 우승컵에 도전하는 민상연 3단의 4월 랭킹은 40위다.

2012년 제131회 입단대회에서 나란히 입단한 변상일 3단과 민상연 3단은 2012년 KB바둑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만나 변3단이 불계승한 바 있다.

입단 3년차 이하(2012년 이후 입단자) 프로기사와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10명(남자상위 7명, 여자상위 3명)이 함께 출전해 자웅을 겨룬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동등한 자격으로 맞대결을 벌이는 유일한 대회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변상일 2단(왼쪽)이 이동훈 2단에게 불계승하며 초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동아팜텍배 오픈신인왕전으로 막이 올랐던 이 대회는 후원사의 사명 변경으로 올해부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으로 기전 명칭이 바뀌었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준우승자 등 3명은 6월 17, 18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메지온배 '한·중 신예대항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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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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