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회장,자메이카육상연맹-앙골라NOC임원 접견

워런 블레이크 자메이카 육상연맹 회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엘리제우 도밍구스 앙골라 올림픽위원회 임원(왼쪽부터)  사진제공=대한체육회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워런 블레이크(Dr. Warren Blake) 자메이카육상연맹 회장과 엘리제우 도밍구스(Sr. Eliseu Domingos Major de Almeida) 앙골라올림픽위원회 임원을 접견했다.

김 회장은 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장 접견실에서 이들을 만나, 자메이카, 앙골라, 한국 3개국 간 스포츠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서 김 회장은 블레이크 자메이카육상연맹 회장에게 "기초 종목인 육상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있는 자메이카의 육상연맹과 대한육상연맹 간의 교류, 그리고 양국 NOC간 협력을 통해 세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블레이크 자메이카 육상연맹 회장은 "자메이카 육상 회장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으나, 다른 종목 연맹에서도 발언권 및 영향력이 있는 만큼 한국과 스포츠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엘리제우 도밍구스 앙골라올림픽위원회 임원은 "앙골라는 농구 종목에서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유도 및 핸드볼에서도 선전해 올림픽 참가 규모를 확대하는 중"이라고 설명한 뒤, "대한체육회로부터 올림픽공원 조성 및 체육시설 건립 노하우 등을 배우고 싶다. 많은 협력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은 동하계 대회 개최 노하우가 있다.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메이카, 앙골라 체육계 인사들의 방문은 외교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주관한 사회문화체육계 초청사업의 일환이다.
전영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