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수문장 신소정(25·StFX대)이 캐나다 대학 1부리그(CIS) AUS(Atlantic University Sports) 디비전 챔피언에 올랐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신소정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으로 StFX대의 AUS 디비전 통합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규리그 17경기에서 1.19의 경기당 실점률과 0.949의 세이브 성공률로 StFX대의 우승을 이끈 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이 치른 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4연승을 이끌었다. 신소정은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10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3골 만을 내준 채 107개를 막아내며 경기당 실점률 0.64, 세이브 성공률 0.973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셧아웃(무실점 승리)도 두 차례 기록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의 맹활약으로 신소정은 AUS가 선정한 베스트 팀의 골리로도 뽑혔다.
2004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소정은 지난 2007년부터 부동의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