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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박소연(18·신목고)이 두 번째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위에 올랐다.
그러나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119.39점)과 합계 개인 최고점(176.61점)에 미치지 못했다. 최종 순위도 지난해 9위보다 다소 떨어졌다.
박소연과 한국 여자 피겨를 이끌고 있는 김해진(18·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43.00점, PCS 45.21점, 감점 2점을 묶어 86.2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8위(50.03점)에 올랐던 김해진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9위로 밀려 최종 순위 19위(136.24점)에 자리했다.
김해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남긴 23위보다는 최종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는 쇼트프로그램(77.62점)과 프리스케이팅(132.74점) 모두 선두를 유지하며 총점 210.36점을 획득,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미야하라 사토코(일본·193.60점)가 2위, 엘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191.47점)가 3위로 뒤를 이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