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펜싱협회는 18∼1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유니버시아드 파견 선수 선발전을 열고 종목별 상위 4명씩 총 24명의 대표명단을 발표했다. 곽준혁(부산외대), 송세라(한국국제대), 김선희(서울시청), 최신희(익산시청) 등 기존 국가대표들을 비롯해, 대학교때부터 대표팀을 오가며 국내 대회에서 선전해온 나병훈, 정호진, 강민규, 홍효진, 최수연 등 에이스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곽준혁은 남자 플뢰레 결승에서 곽창우(부산외대)를 15대7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여자 에페에선 송세라가 '한솥밥' 이솔(한국국제대)을 결승에서 15대13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는 김선희가 김하은(동의대)을 15대12로 꺾었다. 최신희는 최수연(안산시청)과 공동 3위에 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따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유니버시아드에 한국 펜싱은 종목별로 4명이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