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 독립리그 이적시장 활성화, 수준 향상

기사입력 2015-05-06 14:25



인빅투스 후원 2015 제니스 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이하 제니스 독립리그)가 이적시장을 활성화해 리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매 시즌 이적은 물론 임대도 수시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범리그 개막 전부터 하이원과 안양 한라 등 아시아리그 출신 선수들이 속속 인빅투스 웨이브즈와 동양 이글스로 적을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대표적으로 안양한라 출신의 박태환이 현재 인빅투스 웨이브즈 소속으로 제니스 독립리그에 출전해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하이원 출신의 수비수 조재형은 최근 동양 이글스와 계약을 마쳤다. 또 신생팀인 동양 이글스 선수 중 일부가 아시아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선수 수급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면서 인빅투스 웨이브즈는 팀 창단 멤버인 용현종을 내줬다.

이러한 움직임은 더 많은 선수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스하키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제니스 독립리그 사무국의 의지와 함께 리그를 대한민국 성인 아이스하키의 평균치 이상으로 끌어올려 번외리그가 아닌 성인대표리그로 만들겠다는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뤄졌다.

이적과 함께 임대 또한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스켈리도 타이탄스의 경우 팀 특성상 현재 합류하지 못한 선수가 많고 부상 등으로 전력 이탈도 많아 시즌 초반 고전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에도 스켈리도 타이탄스는 초반 체력 부족과 부상 등으로 연패에 늪에 빠졌었는데 그 당시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와, 웨이브즈의 임대로 팀 전력을 평균화할 수 있었다.

현재 이적 및 임대 선수들은 1라운드 후 2라운드 경기부터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라운드 2경기인 동양이글스와 스켈리도 타이탄스전과 3경기인 인빅투스 웨이브즈와 동양 이글스의 경기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연달아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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