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 프랑스오픈 예선 단식 1회전 탈락

최종수정 2015-05-20 09:13

사진제공=IMG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 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 현은 1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예선 단식 1회전에서 재러드 도널드슨(미국·156위)에게 0대2(0-6, 1-6)로 완패했다.

정 현은 예선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아 톱 시드를 받았다. 메이저대회 1승이 그의 또 다른 꿈이기도 했다. 그러나 전혀 톱 시드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 현은 17일 서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꼬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 결승전을 치른 뒤 프랑스로 향했다. 이날 패배가 더 뼈아픈 것은 자신의 생일에 예선 1회전 탈락을 맛봤다는 점이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한 것은 2008년 8월 US오픈 이형택이 마지막이다.

정 현은 다음달을 기약하고 있다. 6월 개막하는 윔블던에는 단식 본선에 직행할 것이 유력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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