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은 20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가진 대구시청과의 2015년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28대18, 10골차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9가 된 서울시청은 4위 대구시청(승점 14)과의 간격을 5점차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짓게 됐다. 대구시청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서울시청은 전반 시작과 함께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을 16-7, 9골차로 마친 서울시청은 후반전에서 오히려 점수차를 벌리며 편안하게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최수민과 권한나가 각각 8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대구시청은 이미경이 10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김진이, 최임정의 부재가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