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뉴포트 본부에서 2015년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모레스모를 포함해 호주 휠체어 테니스 선수 출신 데이비드 홀, 테니스 관련 사업과 재단 활동을 한 낸시 제페트(미국) 등 세 명을 '테니스의 전설'로 승인했다.
모레스모는 2004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뒤 총 39주간 1위를 유지했다. 특히 2006년 호주오픈과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25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한 모레스모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레스모는 2009년 현역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