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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배드민턴 삼성전기가 국내 최강의 명성을 되찾았다.
삼성전기와 MG새마을금고의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복식 간판 이용대와 김기정이 대미를 장식했다. 이용대-김기정은 대표팀에서 각각 유연성 김사랑과 복식조를 이뤄 1, 2인자를 다투는 사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철종별선수권에서는 삼성전기 동지로 출전해 MG새마을금고의 강지욱-이상준에 2대1(16-21, 21-14, 21-8) 역전승을 거두며 게임 스코어 3-1 승리를 안겼다.
길영아 감독의 삼성전기 여자부는 부침이 더 심했다. 2012년 여름철, 2013년 가을철대회 정상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 주로 2인자에 머물렀다. 대교의 추격에 주로 밀렸다. 그러나 이번에 대교 선수단을 인수한 스카이몬스와의 결승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반면 2014년 가을철대회(남자부), 2015년 봄철대회(여자부) 단체전 우승으로 신생팀 돌풍을 몰고왔던 MG새마을금고는 이번에 남자부 준우승, 여자부 4강에 그쳤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