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19일 "13억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홍보를 위해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웨이보를 개설해 이날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 6억5000만명에 달하는 인터넷 사용 인구 세계 최대 국가로, 이번 홈페이지와 웨이보 개설로 인해 평창의 각종 정보 제공과 온라인 소통이 가능해져 대회 홍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베이징이 평창대회에 이어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오픈을 기념해 31일까지 웨이보 개설을 알리는 콘텐츠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직위 신무철 홍보국장은 "이번에 개설한 홈페이지와 웨이보에 각종 대회 정보 제공은 물론 홍보대사 이민호씨 등 한류스타를 활용한 SNS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게시해 중국인들의 참여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