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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계체조 스타 우치무라 고헤이(26)가 개인종합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치무라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SSE 하이드로 아레나에서 끝난 2015년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우승했다. 마루운동(15.733점)-안마(15.100점)-링(14.933점)-도마(15.633점)-평행봉(15.833점)-철봉(15.100점) 6종목 합계 92.332점을 기록했다.
적수가 없었다. 세계 지존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우치무라는 2011년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3연패를 일궈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2013년, 2014년에도 우승 질주를 이어갔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6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우치무라는 마지막 종목을 마치고 우승을 확인한 순간 숫자 '6'을 손가락으로 표시했다.
우치무라는 단체전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개인종합 2위는 쿠바의 라듀에트 만리크(90.698점), 3위는 중국의 덩수디(90.099점)가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한 박민수(한양대)는 84.339점으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치무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2연패 달성을 예고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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