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복싱 국가대표 확정. 리우올림픽으로

기사입력 2015-12-29 17:57


오연지가 여자 60kg급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6 리우올림픽 정복에 도전한다. 사진제공=대한복싱협회

리우올림픽을 향한 2016 대한민국 복싱 국가대표팀 구성이 완료됐다. 대한복싱협회은 지난 28∼29일 태릉선수촌 복싱장에서 2016 국가대표최종선발대회를 개최했다.

2016 국가대표선수 1,2차선발대회에서 각각 체급별로 1,2위 입상자 총 19명이 출전하며 이틀간 뜨거운 각축전을 펼쳤다.

총 10체급 중 5명의 선수가 새롭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가장 치열했던 남자 56㎏급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복싱협회(AIBA) APB(AIBA Pro Boxing)소속인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함상명(20·용인대)과 지난 2015 경북세계군인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주성(26·한국복싱체육관)이 모두 출전한 상황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명관(국군체육부대)이 최종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2014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형규(23·보령시청)는 그동안 81㎏급에서 활약해왔으나 2016 리우올림픽을 대비하여 91㎏로 체급을 변경하고 참가하여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됐다.

국가대표들은 2016년 3월과 5월 각각 중국과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되는 2016 리우올림픽아시아지역선발대회 및 2016 리우올림픽전세계최종선발대회에 출전하여 2016 리우올림픽대회 출전을 노린다.

한편 2016 여자국가대표선수선발전은 지난 11월 25∼26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돼 남은진 오연지 김신형 등 여자 3체급의 국가대표가 결정됐다. 여자 대표선수들은 내년 3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2016 리우올림픽아시자이역선발대회 및 이어 5월에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2016 AIBA 세계여자선수권대회를 통하여 2016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노릴 예정이다.

◇2016 국가대표선수 명단

남자


-49kg(이예찬·한국체대), -52kg(김인규·한국체대), -56kg(이명관·국군체육부대), -60kg(최해주·한국체대), -64kg(임현철·대전대학교), -69kg(이동진·국군체육부대), -75kg(이동윤·한국체대), -81kg(양희근·수원시청), -91kg(김형규·보령시청), +91kg(송화평·수원시청)

여자

-51kg(남은진·서귀포시청), -60kg(오연지·인천시청), -75kg(김신형·보령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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