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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cc, 8기통의 심장을 지닌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가 중국을 달군다.
3년전부터 중국 대회를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는 슈퍼레이스는 중화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결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슈퍼레이스 중문명을 만들었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을 통해 제작돼, 상하이 20~40대 타겟 층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쑤허웨이츠'로 결정됐다. 슈퍼레이스의 발음과 비슷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스피드와 패기 있는 질주'를 의미한다. 슈퍼레이스는 중국 네이밍을 통해 중화권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지는 슈퍼레이스 대표종목 SK ZIC 6000 클래스는 고배기량의 강력한 파워를 지닌 스톡카 대결로 괴물 자동차 경주로도 불린다. 스톡카는 일반 양산차와는 달리 오직 레이싱 만을 위해 제작된다. 미국의 나스카와 호주의 V8슈퍼카, 브라질 스톡카와 같은 콘셉트의 자동차 경주 대회로 치열한 격전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SK ZIC 6000 클래스는 올해 FIA를 통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공인을 받았으며 한국, 독일, 일본의 정상급 레이서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XTM을 통해 생중계돼 서킷을 찾지 못하는 한국 팬들에게 중국 현지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의 채널5를 통해 집중적으로 다뤄져 중국 전역에 한국 모터스포츠를 알릴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