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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김연아 박태환….
남자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계종목 신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평창의 희망으로 떠오른 '남자 김연아' 차준환(16)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225.55점(쇼트 71.85점, 프리 153.70점)을 기록, 드미드리 알리예프와 알렉산더 사마린(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역사를 작성했다.
스노보드 이상호(22)도 무시 못할 후보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을 냈다.
유도의 정보경(26)도 빼놓을 수 없다. '작은거인' 정보경은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48kg급 은메달을 거머쥐며 한국에 첫 번째 메달을 선사한 바 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 남녀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