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지성(국군체육부대)과 정수남(강원도청)이 시즌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뒤 남지성은"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기쁘다. 대회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한다"며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배려을 해주시는 부대장님과 감독님, 동료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정수남이 김나리에 기권승을 거뒀다. 김나리는 전날 복식 경기 후 복부근육 통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한편 여수시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15년 역사와 전통의 오동도배 여수 오픈대회의 위상 제고와 참가하는 선수들의 동기 유발을 위해 내년부터는 우승 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현재 6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