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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향상만 생각하고 있다."
김아랑은 4년 전 심석희(21·한체대)와 함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경험한 주인공이다. 팀 내 최고참으로서 조언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아랑은 "나 뿐만 아니라 석희도 소치올림픽을 경험해본 선배로서, 선수로서 동생들에게 여러 조언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들이 외국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잘 적응을 할 것이다. 환경 적응에 더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을까"라며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한국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대해선 "그런 것에 신경쓰기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대한 신경 쓰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예진에게는 생애 첫 올림픽이다. 이에 대해 김예진은 "흔들리는 점도 많은데 옆에서 언니들과 코치님들이 잡아주시고 이끌어주셔서 따라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새롭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한국 선수들끼리 경쟁에 대한 피해 우려에 대해선 "우리끼리 부딪힐 일 없게 깔끔하게 타는 것이 맞다"고 대답했다.
진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