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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입식격투기 정점을 가린다. MAX FC 헤비급 챔피언 권장원(21·원주청학)이 명현만(34·명현만 멀티짐)을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2017년 권장원이 처음 명현만을 불러낸 뒤로 장장 2년여 만에 직접 만나게 됐다. 각각 97년생과 85년생으로 꼭 띠동갑인 둘은 오는 4월 13일 충청남도 홍성에서 열리는 'MAX FC 18' 메인이벤트에서 신구 최강자 대결을 펼친다.
특히 그중에서도 명현만을 콕 찍어 "선배가 있을 자리는 링이다. 서커스는 그만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국 입식격투기 에이스로 꼽히던 명현만은 당시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권장원은 "적의는 없었다"면서도 "기회가 있다면 내가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경기장에서 그를 지켜보던 권장원은 판정이 선언된 후 링에 올라 대면식을 했다. 권장원은 대선배가 대하기 어려웠는지 벨트를 빌려달라고 하자 순순히 넘겨주는 등 약간 허술한(?) 모습도 보였으나, 이내 표정을 굳히고 파이팅포즈를 취하며 상대 눈을 응시했다. 과연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된 신구대결에서는 누가 웃을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MAX FC 17 in Seoul 3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
맥스리그(오후 7시)
5경기 [슈퍼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장태원(마산 스타) vs 정성직(서울PT365)
4경기 [페더급논타이틀스페셜매치] 김진혁(인천 정우관) vs 파시블K(일본)
3경기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 트렌트 거드햄(호주) vs 유시 오기노(일본)
2경기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 권기섭(안양 IB짐) vs조산해(진해 정의회관)
1경기 [웰터급랭킹전] 최훈(군포산본 삼산) vs 이승리(부산 팀 매드)
컨텐더리그(오후 4시30분)
5경기 [78kg] 김효섭(군산엑스짐) VS 김민석(부산팀매드)
4경기 [56kg] 최은지(대구피어리스짐) VS 오현주(대전타이거짐)
3경기 [65kg] 강주형(천안강성) VS 김형진(서울창동탑짐)
2경기 [62kg] 이성제(군산엑스짐) VS 김명준(서울창동탑짐)
1경기 [50kg] 김혜민(천안강성-신방통정) VS 홍예린(서울옥타곤멀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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