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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자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신진서 9단(랭킹 1위)과 박정환 9단(랭킹 2위)이 바둑TV배 첫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6월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우승한 박정환 9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4회 포함, 개인 통산 29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박정환 9단은 본선에서 조한승 9단, 이호승 4단, 이동훈 9단, 박종훈 3단을 연파하는 등 바둑TV배에서 거둔 4승을 포함해 15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신진서 9단은 바둑TV배 본선에서 이세돌 9단, 진시영 7단, 설현준 5단, 이지현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신 9단은 올해 맥심커피배(4월), GS칼텍스배(5월),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6월 랭킹부터 박정환 9단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특히 2019년 전체 최다연승이자 신진서 9단의 개인 통산 최다연승(이전 기록 18연승)인 19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내 최강을 가리는 대결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2019 바둑TV배 결승 3번기는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오는 25일 시작된다. 결승 3번기는 바둑TV에서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이며,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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