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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의원 출신의 장영달 전 대한배구협회장(우석대 명예총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다.
14,15,16,17대 의원을 역임한 장 전의원의 출마 여부는 지난 여름 이후 줄곧 체육계의 관심사였다. 4선 의원 출신의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던 장 회장은 지난 8월 지지자 모임을 통해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지만 19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5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아, 이에 대한 사면 절차 없이는 출마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유권해석을 통해 출마에 결격 사유가 없음을 밝히면서 출마의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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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라 선거를 앞두고 직무정지 중인 이기흥 회장이 연임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현재까지 강신욱 단국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장이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고,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사라예보 탁구 레전드' 이에리사 전 의원(이에리사휴먼스포츠 대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문대성 전 의원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일은 내년 1월 18일이다. 후보자 등록은 올해 12월 28∼29일 양일간이며 선거 운동 기간은 올해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19일간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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