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평 KADA사무총장 한국인 최초 WADA자문단 선출 '스포츠외교 쾌거'

최종수정 2022-11-08 18:03


김금평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사무총장이 한국 최초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자문단(NADO Expert Advisory Group·NADO EAG)에 선출됐다.

WADA는 1~3일 전세계 국가도핑방지기구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 사무총장이 자문단에 뽑혔다고 7일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2023~2025년까지, 3년 동안 WADA 자문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WADA 자문단은 5개 대륙별(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및 오세아니아)로 각 2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되며, WADA 지휘부에 NADO들을 대변해 조언, 권고할 권리를 가지며 이 중 2명은 WADA 이사로 활동한다.

KADA는 "김금평 사무총장은 주 일본, 유럽연합, 인도 등 18년간 외교공무원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5월 2025 WADA 총회를 부산에서 유치, KADA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김 사무총장은 "KADA의 국제적 위상이 많이 올라갔고, 신뢰하는 국가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WADA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KADA는 물론이고 개발도상국의 도핑방지역량 강화와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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