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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현숙(6기·팀 피엔비우창)가 여자 프로볼링 통산 최다승에 올라섰다.
초반 2,3프레임 더블을 앞세워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반면 윤희여는 스트라이크가 2개에 그치며 레인 공략에 실패,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김병석은 초반 1, 2프레임서 포켓 공략에 모두 실패했으나, 3프레임을 시작으로 4연속 스트라이크를 따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7프레임서 스플릿을 범했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남은 프레임을 실수 없이 마무리한 끝에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병석은 "개인전 첫 TV파이널이라서 그 어느 때보다 더 긴장됐다. 또한 레인 변화가 컸기 때문에 투구 라인을 설정하는 게 어려웠다"면서 "행운도 따랐고, 과감하게 라인 변화를 주며 공략한 게 주효했다. 첫 우승을 차지해 부담감이 사라진 만큼 앞으로 더 좋은 투구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단체전에서는 팀 스톰(강민환·김영관·박상필)과 팀 에보나이트(유현이·지은솔·유성희)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막판까지 핀 싸움 사투를 벌인 결과 202점을 기록한 팀 스톰이 마지막 프레임 어이없는 거터샷을 범해 188점에 그친 팀 DSD(김태영·김고운·정태화)를 꺾었다. 그리고 여자부에서는 7개의 스트라이크를 앞세운 팀 에보나이트가 경기 내내 레인을 공략하지 못했던 팀 제이에스트레이딩㈜(김푸른·염혜경·차하영)을 223대 131로 물리쳤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