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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선수촌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스포츠 팬들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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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의 모교이자, '2025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5관왕' 신동주군이 재학중인 이원초 전교생 32명이 대한체육회와 대한양궁협회 초청으로 체험학습 차 선수촌을 찾았다. '롤모델 선배' 김우진을 직접 만나 기념사진도 찍고, 국가대표 훈련 환경을 체험하는 가운데 스포츠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 느끼며 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궁 꿈나무' 신동주군은 "양궁 국가대표 형들을 진천선수촌에서 직접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김우진 선배님과의 대화를 통해 양궁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고, 더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배안식 이원초 교장은 "학생들을 초청해주신 대한양궁협회와 대한체육회에 감사하다. 선수촌 체험학습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유소년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선수촌의 순기능을 더욱 강화하고자, 지역 초·중등학교와 연계한 유소년 대상 견학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선수촌의 확대 개방은 국민에게 국가대표의 헌신과 가치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창구"라면서 "앞으로도 훈련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국민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며 국가대표선수촌의 긍정적 이미지와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견학을 희망하는 단체 또는 기관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내 '선수촌 견학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