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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LPBA투어 3연속 우승을 위한 첫발을 뗐다.
64강에서 '베트남 강호' 옌니를 만났지만 스롱은 압도적이었다. 3-2로 근소하게 앞서던 스롱은 3이닝째 7점 하이런 장타를 터트려 10-2로 달아났고, 곧장 4이닝째 5점을 더하며 15-2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스롱은 2-1-2-1 연속 득점으로 21-6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잠시 숨을 돌린 스롱은 10이닝 때 3득점한 데 이어 11이닝에 마지막 점수를 뽑으며 경기를 끝냈다.
특히 이날 스롱은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해 64강 진출 선수 중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최고 애버리지 달성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수상에도 한발 먼저 다가섰다. 스롱이 달성한 2.273 애버리지는 역대 최고 애버리지 공동 7위에 해당되는 좋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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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임정숙(크라운해태) 한지은(에스와이)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예은 최혜미 용현지(이상 웰컴저축은행)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이신영(휴온스) 김상아(하림)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등 LPBA 강호들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김세연(휴온스) 정수빈(NH농협카드) 이우경 권발해(이상 에스와이) 김진아(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박정현(하림) 임경진(하이원리조트) 백민주(크라운해태) 등은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