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완벽' PBA 팀리그 3라운드 '조기우승' SK렌터카, 8연승으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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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SK렌터카는 8연승을 질주하며 1위(8승1패·승점23)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1라운드 하나카드, 2라운드 웰컴저축은행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승부처에서 1승 카드로 맹활약한 강지은은 이번 라운드 11승7패(단식 5승1패, 복식 6승6패)를 거두며 라운드 MVP(상금 100만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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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서는 응오딘나이(베트남)가 서현민을 15-12(9이닝)로 제압했으나 4세트 혼합복식에서 응오-강지은이 서현민-한지은 듀오에 6-9(6이닝)로 졌다. 계속 1승씩 나눠가지는 상황이 이어졌다. 5세트에서 SK렌터카 주장 강동궁이 모리 유스케(일본)를 11-7로 꺾었지만, 6세트에서는 강지은이 이우경에게 4-9로 패하며 결국 최종 7세트로 승부가 넘어갔다.
7세트 남자 단식에 나선 SK렌터카 주자는 '해결사' 레펀스였다. 에스와이에서는 최원준이 나왔다. 최원준은 1이닝에 5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레펜스는 2이닝 째 하이런 7점을 뽑으며 맞불을 놨다. 결국 레펀스는 5이닝 만에 11점을 채우며 1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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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최종 순위 결과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 하나카드에 이어 웰컴저축은행이 4위(6승3패·승점17)로 마무리했고, 우리금융캐피탈이 5위(3승6패·승점12) 하림이 6위(4승5패·승점11점)로 일정을 마쳤다. 휴온스(4승5패·승점11) 에스와이(4승4패·승점10) 하이원리조트(3승6패·승점9) 크라운해태(9패·승점4)가 7~10위로 뒤를 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