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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언론에서 에이스로 꼽히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대신 자국 출신 선수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적은 예상과 달랐다. 500m 예선에서 충돌로 실격된 후, 이어진 1500m 준준결선에서도 실격을 당하며 하루에만 두 차례 실격을 경험했던 린샤오쥔은 남자 1000m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렸으나 패자부활전 통과 이후 준준결선에서 재차 탈락하며 개인전 메달 없이 월드투어 2차 대회를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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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닷컴은 '쑨룽은 500m 결선에서 출발 후 비틀거리며 넘어졌다고, 재빨리 일어나서 전력 질주를 계속했다. 그 순간 승패는 유일한 답이 아니었다. 가장 잔혹하고 열정적인 방식으로 획득한 동메달은 쇼트트랙이 왜 매력적인지를 보여줬다'며 '쑨룽은 쇼트트랙의 정신의 상징을 동메달로 보여줬다. 리우샤오앙와 상호 보완 관계도 선보였다. 중국 대표팀에게는 이 동메달이 금메달보다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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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의 질주가 막히며, 중국 내에서의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반전을 위해선 다가오는 3, 4차 대회에서의 활약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