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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민-주천희·조대성-양하은·박규현-김나영·박강현-이다은 출격
임종훈-신유빈 조는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시작하는 대회 혼합복식 본선 1회전(16강) 경기에 출전한다.
작년 1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신유빈 조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종훈은 2019년 종합선수권 때 이은혜(대한항공)와 혼합복식 준우승을 한 적이 있다.
신유빈도 14세 중학생이던 2018년 대회 때 조대성(화성도시공사)과 같은 대회 은메달을 합작한 적이 있다.
신유빈은 2020년 2월 수원 청명중에서 고교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실업팀 대한항공에 입단한 뒤 국제대회와 겹치는 일정 등 여러 이유로 종합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에는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대회를 대비해 이번 종합선수권에 임종훈과 함께 출전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황금 콤비'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작년 WTT 마지막 대회였던 파이널스 홍콩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듀오인 린스둥-콰이만 조를 3-1, 결승에서 세계 3위 왕추친-쑨잉사(이상 중국) 조를 3-0으로 차례로 꺾고 우승하며 세계적인 혼복조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국내 무대임에도 종합선수권에서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
임종훈과 신유빈의 경기 스타일을 잘 아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예선을 통과한 듀오와 16강에서 이기면 8강에서 본선 시드를 받은 오승환-김성진(삼성생명) 조와 4강 진출을 다툴 가능성이 크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본선에 직행한 박강현-이다은(미래에셋증권) 조나 박규현(미래에셋증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와 맞붙을 수도 있다.
특히 박강현과 김나영은 지난주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때 혼합복식 호흡을 맞춰 같은 대회 8강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를 3-0으로 완파한 중국의 천위안-콰이만 조를 4강에서 3-1로 꺾은 여세를 몰아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이번 대회에선 박강현과 김나영 모두 파트너를 바꿔 출전하지만, 임종훈-신유빈 조로선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반대쪽 대진에도 쟁쟁한 혼복조들이 버티고 있다.
지난 대회 챔피언 조승민-주천희(삼성생명) 조와 조대성-양하은(화성도시공사) 조, 오준성(한국거래소)-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우승 다크호스로 꼽힌다.
특히 국제 대회 여자 단식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주천희와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남자복식에서 장우진과 우승한 조대성을 앞세운 혼복조가 경계 대상이다.
임종훈의 소속팀 한국거래소의 유남규 감독은 23일 연합뉴스에 "국제대회와 국내 대회는 상황이 사뭇 다르기 때문에 혼합복식에선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경기 결과를 좌우할 만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유빈의 소속팀 대한항공의 주세혁 감독도 "임종훈-신유빈 조가 대결이 점쳐지는 혼복조 가운데 만만한 상대가 없다"면서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백중세"라고 전망했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