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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선수 생명을 위협한 부상에도 멈출 수 없다. 올림픽이라는 목표 하나에 정승기(27·강원도청)는 다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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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도 했다. 무너질 때마다 주변의 응원과 스스로의 다짐이 정승기를 지탱했다. "처음엔 너무 억울했다.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데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좌절했다. 주변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위대한 사람들은 다 역경이 있다. 나도 그런 시기이겠거니 하면서 꾸역꾸역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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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초의 차이로 순위가 결정되는 스켈레톤의 특성상 단단한 멘털은 필수다. 정승기는 매일 수백 번의 이미지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올림픽 무대에서 경기장에 도착해 경기를 치르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세세히 머릿속에 그렸다. "대회를 머릿속에서 수백 번 한 후에 실전에 들어가려고 준비한다. 올림픽도 상황에 맞춰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시뮬레이션 해본다."
처음은 새로움과 설렘이 가득했다. 두 번째 올림픽은 성숙함으로 채우고자 한다. 정승기는 "첫 올림픽 때는 설레는 마음으로 흥분하기도 했다. 경기에 집중을 잘 못하기도 했다. 두 번째 올림픽에선 더 성숙한 선수로서 임할 계획이다"고 웃었다. 목표도 확고하다. 당당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가리켰다. "운동선수라면 목표를 크게 잡아야 한다. 목표는 금메달로 생각 중이다. 그래야 목표를 이루지 못해도 최대한 가까이 갈 수 있다. 그렇기에 목표는 항상 금메달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