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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나(이탈리아)=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단의 밀라노-코르티나2026 복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파슨스 위원장은 "패럴림픽은 장애를 가진 이들이 장벽이 사라졌을 때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세계 최대의 플랫폼이다. 지구상의 그 어떤 이벤트도 이토록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며 패럴림픽 운동에 대한 확고부동한 신념을 표했다. 또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 열리는 패럴림픽의 의미에 대해 "이탈리아는 1960년 로마에서 첫 패럴림픽을 개최했고, 20년 전인 2006년 토리노 동계패럴림픽을 치른 곳이기에 패럴림픽 운동의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친밀감을 표했다. "여러분께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매우 경쟁적인 스포츠, 여러분을 놀라게 할 스포츠,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지켜보는 모든 이의 삶을 바꾸는 혁신적인 영향력을 가진 스포츠를 약속드린다"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을 자신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동계 대회로 기록될 예정이다. 파슨스 위원장은 "제1회 동계 패럴림픽 이후 50주년을 기념, 밀라노-코르티나2026이 역대 가장 많은 NPC와 선수가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동계 패럴림픽이 될 것임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기존 기록을 깨고 56개국 NPC에서 온 612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전 기록은 2018년 평창 대회의 48개국 564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IPC는 동계 패럴림픽 종목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엘살바도르, 아이티,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포르투갈 등 5개국 NPC가 동계 대회 데뷔전을 치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개했다.
또 개회식 운영 방식에 대해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넓은 지역에 걸쳐 분산 개최되는 동계 패럴림픽이며, '베로나 아레나'는 개막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 우리는 각국 NPC에 선수 2명과 임원 2명을 개막식에 보내달라고 권고했으며, 각 위원회와 협력해 금요일 밤 개회식 중 상영될 짧은 영상들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운영의 일관성을 위해 모든 국가의 기수는 자원봉사자가 맡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국가로부터 소속 선수들이 개막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 날 아침 9시 30분부터 바로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수년간 훈련해 온 선수들로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는 개막식을 보이콧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경기력 유지'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단복 수정(지도 디자인삽입 문제)에 대해 "스포츠는 규칙에 의해 운영되며, 모든 국가 위원회는 그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패럴림픽마다 단복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하고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가와 관련된 가사, 슬로건, 표어 등은 금지되며, 여기에는 '지도'도 포함된다"며 1월 중순 접수된 우크라이나 단복 디자인이 "유감스럽지만 규정 위반"이라고 밝혔다. "만약 다른 어떤 국가라도 자국 영토가 그려진 단복을 가져왔다면, 저희는 똑같이 '안된다. 수정해달라'고 답했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NPC와 좋은 대화를 나눴고, 24시간 이내에 새 디자인을 보내왔고, 우리는 30분 만에 승인했다. 이 문제는 이미 3개월 전에 원만히 해결된 사안"이라고 확인했다.
코르티나(이탈리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