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의 8강 상대가 확정됐다. 대만이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은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진행 중인 2026년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에 출전 중이다. 한국은 2010년과 202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한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유가 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필두로 실력파 선수들이 줄줄이 출격했기 때문이다. 단식에선 안세영은 물론이고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복식에선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물론이고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도 매서운 손끝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 조별리그 D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특히 한국은 스페인-불가리아-태국을 상대로 치른 총 15게임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펼쳤다.
이제는 토너먼트다. 30일(한국시각) 시작하는 8강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덴마크(이상 A조), 일본, 말레이시아(이상 B조), 인도네시아, 대만(이상 C조), 태국(D조)이 진출했다.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대만과 격돌하게 됐다. 중국-말레이시아, 일본-태국, 덴마크-인도네시아가 각각 경쟁한다. 한국은 대만을 이기면 덴마크-인도네시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한편,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배드민턴 단체전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여자부는 우버컵, 남자부는 토머스컵으로 불린다. 경기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열린다.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