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올해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제덕(예천군청)-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은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년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튀르키예를 6대0으로 물리쳤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셋은 지난달 진행한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함께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확정된 뒤 처음 치른 월드컵이다. 강채영-이윤지(이상 현대모비스)-오예진(광주은행)으로 나선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1대5로 패했다. 3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을 6대0으로 잡고 동메달을 따냈다.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김우진과 오예진은 결승에서 중국에 3대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채영이 결승에서 중국의 주징이를 6대2로 잡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민희(인천시청)는 3위 결정전에서 시므란지트 카우르(인도)에게 6대4로 이겨 동메달을 챙겼다.
다만, 남자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들 모두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8강전에서 김제덕은 중국의 리멍치에게 4대6로 졌다. 김우진은 메테 가조즈(튀르키예), 서민기(국군체육부대)는 베르킨 투메르(튀르키예)에게 각각 5대6으로 패했다.
전날 끝난 컴파운드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컴파운드는 2028년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