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전초전인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을 더 기쁘게 한 것은 한선수의 활약이다. 지난해 11월 갑작스럽게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한 한선수는 어렵게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문제는 개인 운동밖에 할 수 없어 컨디션이나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한선수는 이번 대회 베스트 세터상을 받는 등 입대 전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박 감독은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한선수의 컨디션이 올라온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선수가 체중도 10㎏ 정도 뺐다"면서 "아시안게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2경기 정도는 감을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도 드러냈다. 공격은 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서브와 서브 리시브가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했다. 몇몇 선수들도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박 감독은 "공격은 이대로 가면 아시안게임에 맞출 수 있겠지만 계속 서브가 올라오지 않고 있고 리시브도 마찬가지"라면서 "전광인은 체력을 보강해야 하고, 박철우와 송명근도 더 올라와야 한다.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서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