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10연승 좌절, 현대캐피탈 4위 도약

기사입력 2015-02-17 21:21



파죽의 9연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의 상승세가 끊겼다. 시급한 현대캐피탈이 막아섰다.

한국전력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의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3-25, 18-25, 25-27, 16-25)으로 패했다.

한국전력은 19승10패(승점 53)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14승15패(승점 46)로 대한항공(승점 43)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주포들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 공격수 케빈과 '토종 거포' 문성민은 각각 29득점과 22득점으로 51득점을 합작했다. 문성민은 53.12%의 공격 성공률을 보여줬다. 센터 최민호는 블로킹 4개로 높이를 압도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범실로 무너졌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보다 4개 많은 27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쥬리치는 27득점을 분전했지만, '토종 거포' 대결에서 전광인이 11득점으로 밀리면서 연승 행진을 9연승에서 멈춰야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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