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풍 전 날 같은 설레임이 있다."
최 감독은 '명언 제조기'로 이름이 나있다. 이날도 예외가 아니었다. 최 감독은 수어지교(물과 물고기처럼 사이가 좋은 사이라는 뜻)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최 감독은 "팬과 선수의 사이, 나와 선수들의 사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일전이지만 마음을 내려두고 하던대로 즐기듯 헤엄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흐름이 좋은 현대캐피탈이지만 들뜬 분위기는 경계대상이다. 최 감독은 "훈련 때 다소 들뜬 분위기를 느꼈다. 그런 부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임할 수 있도록 조절할 것"이라며 "현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내일의 기대감보다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