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현대캐피탈, 시즌 첫 클래식매치에서 웃었다. 삼성화재에 3대1 역전승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10-20 16:22



현대캐피탈이 시즌 첫 'V클래식매치'에서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2-25, 25-18, 25-22, 26-24)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2연승에 성공했다. 파다르는 26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은 '캡틴' 문성민도 경기에 가세했다. 삼성화재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성화재는 그대로 세터 김형진을 필두로 박철우, 타이스, 송희채, 센터 박상하와 지태환, 리베로 김강녕을 선발로 투입했다.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이 위협적인 서브로 흐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삼성화재에는 박철우가 있었다. 리시브가 살아난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공격을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타이스 서브 타임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5-22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현대캐피탈이 승부수를 띄웠다. 신인 세터 이원중을 내보냈다. 이원중은 안정된 토스로 김재휘 박주형 공격을 살렸다. 삼성화재도 물러서지 않았다. 타이스, 박철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결정력이 앞섰다. 파다르의 공격이 폭발했다. 이원중은 3연속 서브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팽팽한 흐름에서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터졌다. 파다르의 서브타임에서 내리 3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박주형도 서브 득점에 가세했다. 삼성화재는 막판 타이스 박철우 쌍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파다르의 파괴력이 한수위였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4세트마저 거머쥐었다. 초반 삼성화재에 리드를 내줬지만, 문성민이 투입되며 분위기를 바꿨다. 순식간에 14-9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파다르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막판 기세를 올렸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