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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시즌 첫 'V클래식매치'에서 웃었다.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이 위협적인 서브로 흐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삼성화재에는 박철우가 있었다. 리시브가 살아난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공격을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타이스 서브 타임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5-22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현대캐피탈이 승부수를 띄웠다. 신인 세터 이원중을 내보냈다. 이원중은 안정된 토스로 김재휘 박주형 공격을 살렸다. 삼성화재도 물러서지 않았다. 타이스, 박철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결정력이 앞섰다. 파다르의 공격이 폭발했다. 이원중은 3연속 서브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팽팽한 흐름에서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터졌다. 파다르의 서브타임에서 내리 3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박주형도 서브 득점에 가세했다. 삼성화재는 막판 타이스 박철우 쌍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파다르의 파괴력이 한수위였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4세트마저 거머쥐었다. 초반 삼성화재에 리드를 내줬지만, 문성민이 투입되며 분위기를 바꿨다. 순식간에 14-9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파다르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막판 기세를 올렸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