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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국전력이 무기력하게 8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19-25, 18-25, 17-25)로 완패했다. 한국전력은 속절 없이 8연패에 빠졌다. 반면, 대한항공은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계속 힘든 경기를 할 것 같다. 김명관과 이승준이 호흡을 맞춘지 얼마 안 돼서 흔들리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꿋꿋하게 밀고 나갈 생각이다. 기존의 선수들에게 미안해도, 어린 선수들을 잘 끌고 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이어 장 감독은 "코트에 들어가면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경직돼있다. 선수들이 스스로 풀어내는 게 숙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계속해서 기용한다. 그는 "오늘은 그래도 삼성화재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본다. 리그 흥행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지만, 우리 팀이 가야 하는 길이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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