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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현대캐피탈의 세터 공백은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형진은 "사실 이틀 전부터 떨렸다. 헌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고 10점 때부터 긴장이 풀어졌다. 다우디가 워낙 잘해줘서 편안하게 올렸던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김형진에게 맞는 옷이었다. 이에 대해 김형진은 "트레이드 되자마자 폼을 바꿨다. 감독님께서 명세터 출신이라 더 잘 흡수되는 것 같다. 특히 감독님께서 나에게 맞는 폼을 찾아주려고 노력 중이시다. 토스 타이밍, 팔 높이 하나 하나 다 해보면서 찾아주려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4일 삼성화재와 1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형진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다. 이에 "삼성화재에는 지지 않겠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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