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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트레이드 이틀 만의 선발 출전. 김광국은 오랜만의 선발 출전과 시즌 전패의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을까.
장 감독은 "1라운드는 잊어버리고, 시즌 첫 경기처럼 자신있게 해보자고 격려했다. 지난 우리카드전 완패는 연패로 인한 선수들의 불안감 때문"이라며 "오늘은 김광국과 부상에서 회복된 조근호가 선발로 나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근호의 경우 아직 손가락에 흉이 조금 남아있는 상황. 하지만 뛰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반면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1라운드 보면 남자부 7개팀은 어느 정도 전력 평준화를 이뤘다고 본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 팀은 일단 우리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 1라운드 보면 디그는 좋은데 공격이나 서브가 전체 꼴찌 수준"이라며 "나경복은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고, 알렉스의 몸상태가 그간 30~40% 정도였는데 공격 성공률을 더 끌어올리고, 20점 이후 승부처에서 에이스다운 역할을 해줘야한다"며 강조했다.
주전 세터는 이호건, 레프트로는 한성정이 나선다. 신 감독은 주전 싸움에서 밀려난 하승우에 대해 "토스가 코트 앞쪽으로 죽는 경향이 있다. 세터는 블로킹을 빼는 것보다 좋은 공을 올려주는 게 우선임을 알아야한다"며 "(나쁜)습관을 고쳐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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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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