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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B손해보험이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이 4세트 들어 러셀의 공격과 황동일의 연속 블로킹으로 3-0으로 기선을 잡은 뒤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지만, 세트 중반 KB손보는 케이타의 신들린 듯한 공격과 김홍정의 블로킹을 앞세워 18-12로 단 번에 흐름을 바꿨다. KB손보는 23-19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 케이타의 결정타로 5점차로 세트를 되찾았다.
그러나 5세트서 집중력은 한국전력이 한 수 위였다. KB손보가 5세트 초반 김홍정의 2연속 속공과 블로킹, 상대 러셀의 범실로 4-1로 리드를 잡았으나, 한국전력은 5-5, 7-7로 꾸준히 따라붙더니 상대 케이타의 범실로 8-7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코트를 바꿔 10-10에서 러셀의 백어택과 연속 블로킹으로 13-1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 감독은 이어 트레이드 계획에 대해 "트레이드를 생각해 봤는데 오늘 아침에 선수들에게 이 멤버로 갈 거라고 얘기했다. 우리는 트레이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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