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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려 29개의 범실을 했다. 상대는 16개. 3세트를 했으니 세트당 4점을 더 주고 경기를 한 셈이다. 그러고도 이긴다면 정말 엄청난 공격력을 가진 팀이라 할 수 있을 듯.
좋은 분위기를 만들면 서브 미스나 공격 미스가 나와 분위기가 다운됐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1세트 흐름을 잡지 못한 게 패인인 것 같다"라면서 "상대의 플로터 서브 리시브에 불안함을 느끼면서 선수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서브가 안들어가고 리시브가 안되니 어려웠다. 전체적으로 리듬이 안좋았다"라고 말했다.
펠리페를 2세트 중반에 빼준 뒤 다시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사흘 뒤 삼성화재와 또 경기를 치른다. 펠리페가 약간의 부상이 있지만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면서 "모두 다 틀어져서 펠리페를 굳이 쓸 필요가 없었다. 또 분위기도 바꾸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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