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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홍석이 요즘 잘하고 있다. 작년 갑상선 수술 후유증에서 많이 회복됐다. 최홍석과 송명근이 선발 레프트로 나간다."
펠리페(22점)와 송명근(13점)은 서브 에이스 5개와 블로킹 4개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바르텍(24점)이 분투했지만, 4연패의 늪에 빠졌다.
OK금융그룹은 경기 전까지 8승2패(승점 21점), 삼성화재는 2승8패(승점 11점)였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7번의 풀세트 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하는 등 조직력과 노련미에는 약점을 있지만, 승패에 비해 전력이 마냥 약한 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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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탄 OK금융그룹의 공격력은 3세트에도 빛을 발했다. 일진일퇴 공방이 벌어지던 6-6 상황에서 진상헌의 블로킹 4개, 펠리페와 송명근의 공격이 잇따라 터지며 순식간에 16-8, 19-12까지 벌렸다. 고희진 감독은 일찌감치 2번의 타임아웃을 소진하며 분위기를 가다듬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세트 막판 맹추격을 벌였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4세트의 주인공은 펠리페였다. 펠리페는 10-8로 앞선 상황에서 이날 자신의 첫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는 등 4세트에만 6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리드했다. 고비 때마다 송명근과 진상헌이 뒤를 받쳤다. 반면 삼성화재는 안우재와 박상하의 중앙 공격으로 활로를 뚫었고, 바르텍이 힘을 내며 18-18 동점을 이뤘다. 접전에도 강서브를 포기하지 않은 결과 26-26까지 듀스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OK금융그룹의 벽을 넘지 못했다. 펠리페와 송명근, 최홍석이 공격과 블로킹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고, 진상헌(블로킹 5개)을 중심으로 무려 13개의 블로킹을 따내며 삼성화재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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