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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우리카드가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양팀 최다인 32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나경복(10점) 한성정(11점)이 공수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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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집중력은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삼성화재가 초반 신장호의 연이은 오픈 공격, 안우재의 서브 득점 등으로 8-6으로 앞서가자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리시브 효율을 높이며 13-13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하현용의 블로킹, 알렉스의 백어택 등 다양한 득점을 앞세워 19-17로 앞서며 흐름을 되찾아왔다. 20-20에서는 알렉스의 오픈 공격, 최현규의 서브 득점 2개로 23-21로 점수차를 벌린 뒤 한성정, 알렉스의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4세트를 다시 가져가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세트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에 김동영 신장호 황경민 등 고른 득점, 우리카드의 잇달은 범실로 14-9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4~5점차 리드를 유지한 끝에 25-20으로 세트를 결정지었다.
삼성화재는 5세트 들어 김동영의 연속 득점,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3-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곧바로 3-3 동점을 만들면서 흐름을 바꾸더니 상대 김동영의 범실, 한성정의 오픈 공격, 알렉스의 서브 득점으로 8-5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쥐었다. 우리카드는 코트를 바꾼 뒤에도 알렉스의 백어택과 서브득점으로 11-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나경복의 득점, 상대 서브 범실로 승리를 확정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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