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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8강행의 운명, 결국 한-일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세계랭킹 5위 일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앞선다는 평가. 특히 도쿄올림픽에 앞서 펼쳐진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한국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한 바 있다. 이번 대회 목표 역시 금메달에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대회 첫 경기서 케냐에 3대0 완승을 거둔 뒤, 세르비아와 브라질에 잇달아 0대3 완패를 하면서 분위기가 처져 있다. 게다가 핵심 공격수 고가 사리나가 발목 부상으로 한국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팀의 상반된 분위기가 이번 한-일전 승부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라바리니호의 '극일(克日·일본을 넘는다)' 달성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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