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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손해보험 스타즈를 넘었지만,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기다리고 있다. 박삼용 국군체육부대 감독의 속내는 어떨까.
국군체육부대는 15일 KB손해보험 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 감독은 "우리가 잘했다기보단 KB손해보험이 여러 문제가 있다보니 준비가 잘 안됐던 것 같다"면서도 "우리로선 목표는 달성한 셈"이라며 미소지었다. 23득점을 올린 KB 출신 한국민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와 맞물리는 포지션이라 많은 활약을 못한 것"이라면서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았을 뿐이다. 상무에선 계속 뛸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편성이 쉽지 않다.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정규시즌 1~3위팀인 대한항공 점보스, 우리카드, KB손해보험과 한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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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센터 천종범이 발목 부상으로 빠져 정성환 전진선이 붙박이로 뛰어야한다. 세터 이민욱도 햄스트링이 있어서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시우 김동민의 리시브가 좋고, 세터는 호흡을 맞춘지 얼마 안된 최익태보다는 선임 이원중이 주로 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카드 에이스 나경복은 지난 대한항공 전에서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 감독은 "역시 나경복 봉쇄 여부가 관건"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많지 않고, 노련한 선수가 없다. 매년 선수가 바뀌니까 호흡에도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선임 후임이 각 3명씩 (주전으로)뛴다. 제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운영이나 호흡면에서 발전하길 기대한다. 국군체육부대 아닌 국가대표니까, 준비 잘해서 책임감을 갖고 대회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의정부=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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