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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GS칼텍스 에이스는 바뀌었다.
강소휘는 "이제 프로 7년차이기도 하고, 내가 더 해결해줘야 하는데 안되니 스스로 주눅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헌데 지난 14일 흥국생명전은 경기 전부터 어수선했다. '이삿날'이었다. 창단 50주년을 맞은 흥국생명이 인천 계양체육관을 떠나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홀로서기를 한 첫 날이었다. GS칼텍스 선수들은 상대 팀의 늦은 홈 개막전이자 이관 행사 때문에 지하에서 몸을 풀 수밖에 없었다.
강소휘는 "처음에는 부담을 못느꼈었는데 경기를 패하다보니 (이)소영 언니의 공백과 러츠의 높이 등 큰 구멍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초반 삐걱대고 있지만 그래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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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강소휘는 "지영 언니가 부상 때문에 몸이 완벽하게 올라온 것이 아니다. 옆에서 겪려해주고 도와주고 기다리고 있다. 호흡적인 면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는 외롭다. "힘든 건 나 혼자 푼다"고 했다. 그러나 연습벌레에게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훈련' 뿐이었다. 강소휘는 "안될 때는 연습을 더 많이 한다. 감이 올 때까지 한다. 무엇보다 타고난 깡이 있으니 빨리 이겨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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