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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오랜만에 서남원 IBK기업은행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경기가 끝난 뒤 서 감독은 "7연패를 하는 동안 너무 힘든 시기였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모두 마음고생이 많았다. 그래도 한마음으로 이겨내자고 했고, 끝까지 이겨내기 위해 다같이 노력한 것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서 감독은 조송화 대신 김하경을 주전 세터로 내세우며 개막 7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하경의 토스워크에 대해선 "범실도 있었지만 자기 역할 이상 충분히 잘해줬다"며 엄지를 세웠다. 이어 "조송화는 몸이 안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라셈이 계속 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득점이 덜 나왔다. 시즌 전 얘기했던 부분이 외국인 선수가 조금 떨어졌던 부분을 국내 선수들이 메워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날 그 모습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김희진의 몸 관리에 대한 질문에는 "무릎은 쉬어주는 것보다 보강을 해야 한다. 근육이 빠지면 통증이 다시 온다. 볼 운동은 빼줘도 근력보강은 계속 해야 한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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