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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늘 서브에이스가 9개라 아쉽다. 3개 더 채웠어야하는데."
경기 후 만난 차 감독은 "자존심이란 게 있지 않나.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선발 세터로는 2년차 신예 김지원이 나서고 있다. 차 감독은 "기습적인 속공이 좋다.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오는 플레이다. 다른 날보다 안정감이 있었다"면서 "작년엔 부상으로 경기를 거의 못 뛰었다. 비시즌 준비하고 코보컵부터 조금씩 출전기회를 주고 있는데, 그 기회를 경기력으로 만들어내니 고맙고 뿌듯하다. 모마와의 호흡도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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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감독은 올시즌 여자배구가 7개팀으로 늘어나면서 빡빡해진 일정에 대해 "쉽지 않다"고 여러차례 말한 바 있다. 이날도 "선수들 컨디션 관리와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팀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 채워가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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