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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
이에 대해 배유나는 경기가 끝난 뒤 "3세트 때 감독님께서 '너네 저 팀 못이겨. 편안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선수들의 심리를 잘 이용하신 것 같다"며 웃은 뒤 "감독님의 의도를 알긴 하는데 '못이긴다'는 것보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유나는 5세트에서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로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의 개막 13연승을 저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배유나는 "흐름 자체가 넘어오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강하게 때려 범실하는 것보다 목적타 서브를 시도했는데 잘 들어갔다"고 했다.
봄 배구를 목표로 정한 배유나는 '배구 천재'라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항상 감사할 뿐이다. 그에 걸맞는 모습이나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게 하는 별명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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