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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김정호의 상태에 걱정을 드러냈다.
후 감독은 경기 후 "김정호가 빠진 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봤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김정호가 큰 부상이 아니길 빌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호의 상태를 두고는 "김정호는 붓기가 있어 엑스레이 상으로는 정확한 상태를 알기 어렵다. 붓기가 가라앉은 후 MRI를 찍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케이타의 서브를 두고는 "체력 문제가 있다. 몸이 가벼울 때는 문제가 없지만, 시즌이 계속되며 타이트해지면 위력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다. 오늘은 몸이 워낙 좋았다. 자신의 점프를 할 수 있다면 오늘 같은 서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 감독은 "3라운드까지 선수들이 너무 고생해주고 좋은 경기를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3라운드가 더 남았는데, 전반기처럼 잘 버텨준다면 플레이오프를 넘어 챔프전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린 개개인 모두 실력이 있는 팀이기에 스스로를 믿고 플레이하라 주문하고 있다. 그렇게 해준다면 오늘과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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